<동구 장척동 소나무 당산제가 올해로 마지막으로 지내 모습>
11일 오후 3시에 동구 장척동에서 올해로 마지막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장척동 소나무 당산제'를 지냈다.
<장척동 소나무 당산제를 지낸 모습>
2년 전부터 당산제를 지내는 것을 알아 올해는 다른 곳을 모두 포기하고 이곳을 취재를 했는데, 이 마을에서 마지막 행사라고 한다. 이곳은 동구청의 지원을 전혀 받지않고 마을 스스로 지내는 곳으로 장척동 소나무는 오후 3시 지냈다고 한다.
<소나무 아래 당산제 지낸 흔적>
'장척동 느티나무 당산제'를 끝내고 '장척동 느티나무 당산제'를 하러 가시는 어른들과 함께하고 나서 마을회관에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했다.
마을에서 가장 젊은 남성이 64세라면서 대를 이어 할 수는 없는 것을 마을 어른들 모두 매우 섭섭하다고 하셨다. 기자로 행사를 찾아내고 취재하는 것도 어렵지만,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풍습이 우리부부 너무나 안타까워 제발 이어가도록 부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