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지난 11일 옥천군청 군수실에서 협약 체결

김승범 기자 승인 2023.07.13 01:1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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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옥천군은 지난 11일 군청 군수실에서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혜란)과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행복센터 운영계획, 사업수행 능력 등 적격 여부를 평가해, 향후 3년간 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다.

옥천군은 지역 내 보육 및 돌봄 시설이 전무한 청성면의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행정안전부 저출산대응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6억원(특교세 3억원, 도비 0.9억원, 군비 2.1억원)을 확보, 유휴공간인 청성면 행정복지센터 생활관 건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에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조성을 완료했다.

청성 어린이행복센터는 지상 2층, 208.65㎡의 규모로, 1층은 초등생 이하의 아동돌봄공간, 2층은 중고생 청소년의 학습 및 상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30명 이내의 아동에게 급·간식 제공 및 방과 후 학습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이용대상을 청성면에 거주하는 18세 이하의 아동과 그 아동의 보호자로 확대했다. 또한 소득기준에 제한 없이 가능한 많은 아동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육여건을 개선해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청성면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했다.

군은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개소 전, 지난해 4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약 1년여간 지역주민의 참여로 청성작은도서관과 청성 어린이행복센터에서 돌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고, 오늘 8월부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은 청성면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가 주축이 돼 구성된 조직으로, 당초 행복센터 시범운영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기초학습, 악기레슨 및 미술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또한 옥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마을아카데미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마을교육활동가, 사회복지사,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 등 아동 돌봄 및 교육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으로 청성면의 돌봄공백 해소와 아동친화적인 양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김혜란 대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돌봄 및 문화 활동으로부터 소외됐던 청성면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행복센터를 개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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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옥천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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