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정기공연, '장애인 예술축제를 열자' 출연진 전원 기념촬영>
대전광역시 중구 우리들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26일 오후 4시에 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가 주최 및 주관
하는 제16회 정기공연 '장애인 예술축제를 열자'가 진행되었다.
<비나리에 소리 이환수외 출연진들이 공연하는 모습>
◇ 비나리 / 소리: 이환수, 출연: 김선옥, 최정분, 이영화, 이순옥, 전신희, 주미영, 임홍자, 김민경.
'비나리'는 사물의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것으로 공연의 문을 열어서 오신 모든 분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한국무용 한경혜류 장고춤을 공연하는 모습>
◇ 한국무용 / 이연숙, 박양순, 최윤순, 박서현, 이미정, 이성숙, 엄경애. <한경혜류 장고춤 >
장고12체로 신명의 미학을 보여주는 춤이다. 비스듬히 어깨에 둘러멘 장고로 다양한 장단의 변화와 도약을 이루며 흥을 돋우다가 회오리처럼 휘몰아치는 멋이 있는 춤이다. 상체의 아름다운선과 발동작의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면서 느린장단으로 흥청거리다 빠른장단으로 몰아 도약하면서 흥을 돋는게 특징이다.
<색소폰 연주를 하시는 신영태>
◇ 색소폰 연주 / 신영태 <사랑불, 노란샤쓰의 사나이>
색소폰은 목관악기 특유의 섬세함에 금관악기의 강렬함까지 더해져 그 어느 악기보다도 훌륭하게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큰 음량과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색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편성의 음악과 독주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영화, 임홍자 남도민요 공연하는 모습>
◇ 남도민요 / 소리: 이영화, 임홍자. 악사: 이환수, 김선옥, 전신희, 김민경.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전라도와 경남 서남부지방에서 불리는 민요로 흔히 전라도 지방의 민요를 일컫는다. 남도민요의 대표 민요를 장단에 맞추어 직접 관객들과 흥을 돋우며 라이브로 펼쳐진다.
<장애인들로 구성된 퓨전난타팀 공연 모습>
◇ 퓨전난타 / 서재현 외 11명.<쉴만한 물가 난타팀>
신나는 대중음악의 리듬을 난타장단에 구성하여 4박자의 신나는 리듬을 북장단과 율동으로 표현하는 장애인들의 멋대로 난타팀이다.
◇ 판소리 / 소리: 강세영. 고수: 김영환.
판소리 흥보가 중 눈대목인 돈타령은 흥보가 환자섬을 얻으러 갔다가 호방의 권유로 매품을 팔기로 약속한 후 말 삯으로 닷 냥을 받아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큰소리치며 부르는 소리 대목이다.
◇ 가야금병창 / 김일웅, 김분자, 김경은. 장단: 박향림 <날 오라네, 꽃이 피었네>
가야금병창은 민요나 단가, 판소리 일부 대목을 가창자 자신이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부르는 연주 형태로, 원곡이 따로 있는 노래를 병창으로 부를 때에는 가야금 특유의 선율로 인해 본래의 곡과 다른 맛이 나고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게 된다
◇ 거문고 창작곡 / 거문고: 정다은. 장단: 김영환 <출강>
네박자의 힘찬 '안땅장단'을 써 곡 전반에 기운이 넘친다. 1악장 그 사이에 2악장은 앞선 악장과 대비되는 서정적인 선율로 메나리조 민요와 비슷하며, 다시 이어지는 활기찬 장단 3악장으로 마무리하며 끝난다.
<대중가요에 출연한 황수동 아버지와 황수연 딸이 공연하는 모습>
◇ 대중가요 / 황수동, 황소영 <아버지와 딸>
아버지는 시각장애인, 딸 역시 선천적 장애인으로 소리에 소질을 갖고 있어 민요뿐만 아니고 대중가요에 소질이 있어 각종 대회에 나가 수상을 받는 등 지역에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신민요를 열창하는 남미희>
◇ 신민요 / 소리: 남미희 <신만고강산, 꽃사시오, 어화둥둥 내사랑>
신민요는 19세기말 이후 일반사람 및 잡가 담당층에 의해 새로 만들어져 불려진 민요풍의 노래로 특정인의 작곡과 작사를 통해 만들어진 민요풍의 '대중가요' 을 지칭하기도 했다.
<경기민요를 공연하는 김선옥, 최정분, 전신희, 주미영 모습>
◇ 경기민요 / 김선옥, 최정분, 전신희, 주미영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오는 한국의 민요로 글자에 여러개의 음이 붙는 일자다음식의 선율이 많아, 가락의 굴곡이 유연하면서도 다채롭고 명쾌하다. 장단은 굿거리 장단, 타령장단, 세마치장단이 많이 쓰이며 흥겹고 경쾌한 맛이 있다.
<국악가요를 김규랑 예술의 향기 대표가 부르는 동안 출연진들이 나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
◇ 국악가요 / 김규랑
국악의 장단이나 가락을 살려 대중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만든 민요풍의 창작가요로 외래음악문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악적 정서를 담아 전통음악의 어법과 창법을 현대식으로 표현하고 국악 어법으로 동질성과 정통성을 표현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 김선옥 대표가 예술감독, 이환수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의 총감독, 예술의 향기 대표 김규량의 기획 및 연출로 진행되었다. 출연자 모두가 기념촬영을 하고나서 행사는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