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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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3:07 | 최종 수정 2024.1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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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효평동 효평마루 한국전통매사냥 전수. 체험학교에서 14일 오후 1시에 '제21회 한국전통 매사냥 공개시연회' 있었다.
매사냥은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과 2000년 2월에 박용순 응사를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이 되었다. 이번 행사 촬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신 새사진전문 사진사분들 일렬로 대기하고 있었다. 매년 취재를 하다보니 김보현, 강여울 최초 여성 이수자와 윤구석 소방대원 이수자와 인사 이후 대화했다.
매와 관련된 용어에는 '시치미 떼다', '매만지다', '매끄럽다', '매달리다', '바람맞다', '응시하다', 옹고집', '옹골차다'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구청에서 한국전통매사냥 전수. 체험장을 이전 요구가 있어서 고민스럽다고 한다.
아프리카 소리부엉이와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학생과 잠시 인터뷰를 했다.
"저는 박현준(김포금빛초등학교 5학년)으로 삼춘과 함께 참석을 했으며, 부엉이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새가슴은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내년에도 꼭 방문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연신 새를 바라다보면서 즐거워했다.
식전행사로 김선풍(84세) 한국 민속학 교수의 한국의 매사냥 강연으로 매사냥 조사 보고서에 대한 설명과 강의를 하셨다. 황인호 전 동구청장 축사와 박용순 응사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제2부는 수지니(참매) 줄밥 부르기 시연, 날밥 부르기 시연, 보라매(참매) 날밥 부르기와 꿩사냥 시연회가 있었다. 박용순 응사 꿩사냥 모습으로 참매가 높은 하늘로 날으는 시연과 수차례 돌다가 꿩을 방사하자 잽싸게 잡는 장면에 모든 새 전문사진사들은 대포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매를 훈련 시에는 꾸준한 노력으로 주인의 목소리를 알려주면서 새와 거리를 점점 멀리 유지하여야하며,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행사가 종료 후 기념촬영과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해 참매, 부엉이와 함께 기념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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