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천동, '버드내보싸움놀이' 큰일냈다.

이광섭 승인 2024.10.14 19:50 의견 0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 대상 대통령상에 대전 유천동 '버드내 보싸움놀이' 수상 / 대전중구문화원 사진 제공>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은 유천동 '버드내보싸움놀이(회장 정일양)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1일~13일까지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버드내보싸움놀이' 대상을 받아 출연진과 관계자분 기뻐하는 모습 / 대전중구문화원 사진 제공>


26년만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버드내 보싸움놀이'는 유천동 주민들의 열정, 김행덕 연출자 지도, 중구문화원 후원, 보존회 정일양 회장과 이완형 사무국장, 김경순 재무국장 등 회장단의 노고, 지역 주민과 관계자분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김행덕 연출자의 탁월한 지도로 연출상까지 받았다.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앞으로 대전민속예술에 큰 기대를 한다. '버드내 보싸움놀이'는 2013년 12월 26일 중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환호하는 출연진 모습 / 대전중구문화원 사진 제공>


'버드내 보싸움놀이의 구성은 원대보를 막고 수로를 개보수하는 보막기하여 농사의 풍년을 빌고 보가 무너지지 않기를 비는 보제이다. 소작인들간에 벌어지는 물꼬싸움은 보와 보, 마을과 마을간에 벌이는 보싸움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두 마을이 화해의 자리를 갖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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