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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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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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디움에서 '안젤름 키퍼 : 가을' 개막식
8일(金) 오전5시에 동구 인동에 위치한 헤레디움에서 '안젤름 키퍼 : 가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독일 작가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1945~)는 문화적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역사와 신화, 문학적 소재에서 촉발된 다층적 주제들을 다뤄왔다.
작가는 다층적 주제만큼이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혼합하고 축적하며 다시 제작함으로써 형식적 발전을 꾸준히 이루어왔다. 그가 회화의 주제와 매체의 성질을 공존시키는 방식은 경이롭다. 나무, 말린 식물, 모래, 진흙, 납, 밧줄, 전기줄 같은 비회화적인 재료는 실재적인 질감을 재현하며 캔버스 위에 입체감을 더한다.
본 전시는 안젤름 키퍼가 오스트리아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R. M. Rilke, 1875~1926)의 시에서 영감을 얻은 신작 회화와 설치작품들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술관 전시이다. 작가는 다층적 주제만큼이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혼합하고 축적하며 다시 제작함으로써 형식적 발전을 꾸준히 이루어왔다. 그가 회화의 주제와 매체의 성질을 공존시키는 방식은 경이롭다. 나무, 말린 식물, 모래, 진흙, 납, 밧줄, 전기줄 같은 비회화적인 재료는 실재적인 질감을 재현하며 캔버스 위에 입체감을 더한다.
전시기간은 23년 9월 8일 ~ 24년 1월 31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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