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 앞마당에서 '쪽빛황혼' 우금치마당극 전경>
5일 오후 7시30분에 대전 대덕문화원 앞마당에서 '쪽빛황혼' 우금치마당극이 전석 일만원으로 200석 매진과 동시에 약 20여명 대기하는 기록이 되었다.
<'쪽빛황혼' 노부부 역을 맡은 배우들 모습>
주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은 (사)마당극패우금치, 대덕문화원,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이다. 내용은 걸진 당산굿이 펼쳐지면 서울 아들네로 떠나는 박 씨 내외는 당산 나무아래 제를 올린다.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올라온 할멈은 노인들을 상대로 약을 팔아먹는 장수탕 예술단의 갖은 쇼와 묘기에 장수탕을 사게되고, 날아온 할부 영수증에 자식들에게 핀잔을 듣는다.
<무더위 속에 공연을 관람하는 대덕주민들 모습>
서울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는 박 씨 내외는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 하는데 내용이다. 무대는 7마당으로 떠나는 박씨내외, 약장사, 서울생활1, 공원마당, 서울생활2, 너도 늙는다, 돌아온 박영감 내외로 이어진다. 에필로그로 천도굿이 배경으로 만가, 지전무, 길닦음, 북춤으로 노부부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천도굿이다.
<'쪽빛황혼' 공연을 열심히 하는 (사)마당극패 우금치 배우들 모습>
(사) 마당극패 우금치는 사라져가는 전통연희 양식을 발굴과 재창조하여 동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마당극 창작집단이다. 이번 '쪽빛황혼'은 2014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작품상 대상수상을 했다.
<공연 종료 후 설문지를 작성하는 대덕주민들 모습>
출연진은 이주행, 이동혁, 김황식, 임창숙, 류기형, 이신애, 이광백, 성장순, 김시현, 김연표, 김미희이다. 연출 및 극작에는 류기형, 반주는 유민혁, 김진안, 조예송, 진가은, 이보름, 안무는 오세란, 강은영, 조연출은 박지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