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에서, 'Aposteriori fun - 六甲

이광섭 승인 2024.08.18 19:32 의견 0


대전시 중구 대흥동 중구문화원 제1전시실 제6회 배선명 개인전인 'Aposteriori fun- 六甲'이 15일~21일까지 전시중이다.

인생의 육십갑자를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끝자락에 서 있는 현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생의 수많은 경험들 사이에서 '육갑하고 사는게 그렇게 나쁜 일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좋은 것, 기쁜 것, 행복한 것, 가슴벅참, 사랑스러움, 성취감 등의 감정을 경험하며, 항상 중도를 걸으며, 겸손하고, 모자람과 지나치치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격정적이거나, 감정과 기분 때문에 비논리적인게 나쁜 것일까? 어차피 선전과 선동으로 우왕좌왕하는 우리들은 논리가 아닌 호소에 의한 마음의 작용으로 흘러가지 않던가.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경험적 유희 중 '긍정적인 육갑함'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작가는 토우를 통하여 인생 60을 돌아보면서 관중에게 속 마음을 보여주는 전시로서 전시작품 대부분이 눈높이와 바닥에 내려놓고 생각하게 하는 전시이다.

저작권자 ⓒ 우리마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