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정기공연, '연희로 놀다'

19일 서구문화원에서 공연

이재수 승인 2023.05.20 10:05 의견 0
 

제7회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정기공연, '연희로 놀다'
 
19일(금) 대전서구문화원 공연장에서 제7회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정기공연 '연희로 놀다' 공연을 했다.
 
안도경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대표는 2004년 1월에 창단하여 2017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하여 매년 정기 연주회를 한다. 
수상경력으로는 2014년 제13회 신탄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2007년 제10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2009년 제1회 기지시줄다리기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2010년 제14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풍물경연대회 대상, 2011년 제6회 논산 황산벌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2019년 예술문화대제전 최우수상 등 많은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송명규의 사회로 '사물놀이', '태평무', '오딧세이', '사물판굿'이 공연되었다.
 
첫 번째는 '사물놀이'는 사물놀이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삼도 사물놀이는 경기,충청, 영남, 호남의 풍물가락을 정리하여 하나로 합쳐서 연주하는 것이다. 사물악기의 어우러짐과 화려한 변주와 즉흥적 연주 등이 잘 보여지는 사물놀이 앉은 반의 백미로 꼽는 가락이다. 사물악기의 어우러짐과 화려하고 즉흥적 연주 속에서 힘찬 두드림 소리입니다.
 
두 번째는 '태평무'는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이다. 빠른 걸음으로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가로지르는 발디딤이 장단이다. 어울려 장단 사이 사이에 발로 원을 그리며 돌리고 굴리는 기교적 발짓은 이 춤만이 가진 멋이다.
 
세 번째는 '오딧세이'로 ‘Odyssey' 는 호메로스가 집필한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로 트로이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간에 걸친 귀향 모험담으로 긴 여정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국적인 색채를 더한 가야금의 선율과 드럼연주에 사용되는 ‘D&B리듬(정글리듬)'을 대입한 장구 연주이다. 연주자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개성이 드러나며 앞으로 걸어 나아갈 길에 대한 우리의 기대, 호기심 두려움 등과 같은 감정을 표현한다.
 
네 번째는 '사물판굿'으로 여러 명이 함께 다양한 진법을 연출하여 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모든 색의 느낌이 다르듯 악기 또한 다른 특색이 존재한다. 각각의 악기의 특색을 살린 개인놀이와 화려한 피날래를 장식할 소고놀이, 열두발 상모를 돌린다.
 
객석을 가득 채운 강당에서 관중과 함께하면서 박수와 힘찬 격려와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앵콜까지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안도경, 인승현, 유 근, 조성규, 함동우, 송병주, 김기현, 복권민, 김다솔, 김보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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