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별동 송석범 씨 “씨 없는 포도 ’올 첫 출하
전국 첫 수확의 기쁨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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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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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별동 송석범(66세)씨 농가에서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되었다.
이번에 첫 출하된 ‘델라웨어’는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종숙)의 기술지도와 농가의 노력 끝에 일반 노지재배보다 4개월이나 일찍 수확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중으로 비닐을 피복한 후 가온해서 포도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최적조건으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싱그러운 봄꽃 향기와 함께 전국 최초로 포도를 조기수확 할 수 있었다.
1월 중순에 개화해 3월 30일에 이르러 첫 수확하게 된 델라웨어 품종은 씨 없는 포도로 그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델라웨어 포도는 시설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에서 생산되는 만큼 품질면에서 우수하며 상품의 희귀성이 높고 우리의 입맛에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여파에 대응하고 농가경영비절감 및 저비용 고품질 과실 생산을 가능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설포도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여 환경 친화형 생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고품질포도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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