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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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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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 구청장이 판암2동을 연두방문한 자리에 낯선 이주여성 한 명이 모범 가정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주인공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레민쭈씨다. 레민쭈씨가 모범 가정 주인공이 된 것은 마을 주민들과 관리소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레민쭈씨는 행복한 가정생활의 비결을 이렇게 설명한다. “시댁의 아버지와 가족들은 베트남에 있는 친정아버지와 가족들과 같아요”
레민쭈시는 요즘 가족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한국 요리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현재 잘 할 수 있는 한국요리는 닭볶음, 해물탕이다. 이제 김치는 제법 맛있게 담아 고모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고향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1시간 조금 넘는 곳에 위치한 탄죽이다. 탄죽은 대나무가 많이 있어 지어진 이름으로 그곳에 친정어머니와 11명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올해 소망은 “한국말을 더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요리를 좀 더 잘해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고, 딸과 남편, 그리고 가족들 모두 더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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