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29일 저녁7시에 동료와 시민들이 함께 '제3회 북녁에 두고온 서도소리 역사속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임인숙 서도소리보존회 대전지회장은 인사말씀에 이어 최선희, 백승연, 윤금숙, 최예서, 하명자, 이순옥, 백재옥, 강영숙, 손영자, 이소연, 홍정숙, 전병심, 신지현 회원들과 함께 공연을 했다. 그리고 무용에 박신영, 이춘희, 조성숙, 한현주, 장구/ 유민혁, 피리/ 오혜림, 대금/ 전윤허, 해금/ 김하은이 함께했다.
이후 이날 특별출연을 하신 이춘목 선생은 모든 공연이 종료되고 출연자들은 박수만 치도록하고, 관중들이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관중들은 이춘목 선생님과 함께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문경아리랑'을 함께 박수를 치면서 흥겹게 공연을 즐겼다.
◇ 공명가 / 중국소설 삼국지연의 극적인 한 대목을 서사적으로 엮어부르게 한 서도 긴소리이며,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유비가 오나라의 손권과 함께 제갈량의 도움을 얻어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의 힘을 얻어 오나라를 탈출하는 대목이다.
◇ 날 찾네 / 님을 그리는 지극한 외로움 표현한 노래이며, 고요한 달빛아래 대동강상의 풍치와 뱃노래의 즐거움을 짜임새 있는 노래이다.
◇ 산조가락 / 장구반주에 맞추어 다른 악기를 독주형태로 연주하는 것을 말하며, 4~6개의 악장을 구분하여 느린 장단으로 빠른 장단순서로 연주한다.
◇ 황해도철몰이굿, 숭거타령 / 사물가락과 전통악기로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우리 민족의 신앙행위로 천지개벽, 축원덕담, 살풀이, 액풀이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 대전8경아리랑, 한밭아리랑, 군밤타령 / 굿거리장단으로 근래 유명해진 대전의 명소를 민요가락으로 표현한 가사로 대전시의 문화가 한껏 담겨있다.
◇ 간장타령, 금드렁타령 / 신민요로서 황해도와 평양 대도시에서 불려진 민요 간장님을 여의고 애타는 마음은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낸다는 뜻이다.
◇ 긴 아리, 잦은 아리 / 평안도 용강지방의 대표적 민요로서 김을 맬때나 바닷가 갯벌의 조개나 갈게를 잡을 때 부르던 소박한 토속민요이다.
◇ 놀다가세, 인연을 맺어보세, 생명의 땅 / 박한열 작가님께서 전통연희극 금산 총대놀이 극중에 노래 8곡을 주시여 작곡을 했으며, 금산의 역사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세계로 미래로 알리는 것은 노래가 가장 효과적이다.
◇ 앞산타령, 뒷산타령, 경 발림 / 서도산타령은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경발림은 일명경사거리라고도 하는 서도입창이다. 서도소리독특한 창법인 떠는 목을 쓰되 비성은 많이 않으며 억양이 억세고 격렬한 만큼 성음이 높고 장단의 속도가 빨라 경쾌하고 씩씩하며 동적이며 보다 대중적이다.
◇ 잦은 배따라기, 배치기, 빠른 배따라기자진 뱃노래 /
만선의 기쁨을 노래한 뱃노래로 세마치장단과 이어 부른다. 배치기는 연평도 지방의 풍어를 기원하며 즐겨 부르는 노래이고, 조기잡이를 위하여 배를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그물을 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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